카오산의 열기를 신주쿠에서! 본고장 태국 식재료가 가득한 아시아 슈퍼 스토어 철저 가이드

카오산의 열기를 신주쿠에서! 본고장 태국 식재료가 가득한 아시아 슈퍼 스토어 철저 가이드 쇼핑·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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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으면서도 마치 방콕의 카오산 거리로 들어선 듯한 열기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도쿄 신주쿠(신오쿠보 지역)에 자리한 ‘아시아 슈퍼 스토어’입니다.

장기 체류자나 유학생, 그리고 현지의 맛을 그리워하는 일본 거주 태국인 등, 진정한 로컬 감성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단순한 아시아 슈퍼마켓이 아닙니다. 한 발짝 들어서면 그곳은 완전히 ‘태국’입니다. 신선한 허브부터 마니아층을 위한 조미료, 나아가 일상용품까지 갖춘, 아는 사람만 아는 딥 스팟의 매력과 실용적인 쇼핑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시아 슈퍼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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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일본, 〒169-0072 도쿄도 신주쿠구 오쿠보 1정목 8−2 2층

히가시신주쿠역에서 도보 3분 정도, 오쿠보 거리의 복합 빌딩 2층에 조용히 자리 잡은 이 가게는 일본 최대 규모의 태국 식재료 전문점입니다. 묵직한 문을 여는 순간 코를 간지럽히는 향신료와 허브 향은 마치 방콕 시장이나 카오산 주변 식당 그 자체입니다. 매장 내부는 의외로 밝고 진열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상품을 보기 쉽고 쇼핑하기 편리한 공간입니다.

아시아 슈퍼 스토어는 태국 요리에 필수적인 조미료와 레토르트 식품, 현지 스낵, 음료 등을 직수입으로 풍부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나아가 현지 노점에서 사용되는 듯한 식기 컵이나 조리 도구, 태국의 대표적인 코 흡입제 ‘야돔’과 같은 일상용품까지 폭넓게 취급하며, 본격적으로 태국 요리를 만들고 싶은 현지인들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마니아층 식재료들

이 슈퍼의 가장 큰 매력은 일반적인 일본 슈퍼마켓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허브와 채소’ 구색입니다. 홀리 바질(가파오)과 코부미칸 잎, 레몬그라스, 딜, 나아가 쏨땀에 필수적인 풋파파야 등을 신선한 상태로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미료 코너도 놓칠 수 없습니다. 장기 체류 유학생이나 자취하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것은 태국판 크노르 콘소메(돼지고기·닭고기 맛)입니다. 쌀국수나 중화 수프의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냥 맛봐도 맛있다고 평판이 자자한 숨겨진 명품입니다. 이 외에도 칠리 인 오일이나 타마린드 페이스트 등, 요리의 맛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현지 사양의 아이템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진열대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치 노점! 본고장의 열기가 느껴지는 반찬과 디저트

주말 등에 방문하면 현지 노점을 연상시키는 수제 도시락이나 디저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도시락 판매가 중단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팟타이, 카오만가이, 가이양, 팟씨유와 같은 대표 메뉴는 물론, 가차 없는 매운맛이 일품인 본고장 쏨땀은 꼭 먹어봐야 합니다. 땅콩과 말린 새우가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작은 봉지에 따로 담겨 나오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점도 돋보입니다.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카오톰맛(바나나 찹쌀찜)’이나 ‘카놈 모 깽(단맛이 적고 계란찜 같은 신기한 식감의 태국식 푸딩)’을 찾아보세요. 말린 바나나나 대추야자, 달콤하고 저렴한 코코넛 주스 등과 함께 구매하면 집에서 완벽한 태국식 티타임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쇼핑 시 주의사항과 현지 활용법

이곳에서 쇼핑을 즐기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이 있습니다. 우선 가장 큰 주의사항은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신용카드나 전자화폐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자칫 흥분해서 장바구니 가득 물건을 살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현금을 넉넉하게 준비해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격대는 수입품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다소 높은 편(예를 들어, 태국 여행의 단골 기념품인 코 뻥 뚫리는 ‘야돔’은 340엔 정도)이지만, 장소값과 현지 그대로의 맛을 얻을 수 있는 편리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인근에는 ‘한국 광장’과 같은 대형 한인 슈퍼마켓도 있으므로, 신오쿠보~히가시신주쿠 지역을 돌아다니며 아시아 식재료를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이 현지인들의 현명한 활용법입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격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모르는 식재료가 있다면 과감하게 사용법을 물어보는 것도 현지 커뮤니티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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