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쿄 시내에는 현지 못지않은 열기를 가진 베트남 슈퍼마켓과 아시아 마켓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일반적인 슈퍼마켓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에스닉 허브, 종류가 풍부한 조미료, 그리고 현지 젊은이들이 즐겨 먹는 로컬 스낵까지, 그곳은 마치 ‘여권이 필요 없는 베트남’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장기 체류 유학생과 현지 출신자들도 엄지를 치켜세우는 도쿄의 숨겨진 베트남 슈퍼마켓・아시아 식재료 상점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단순히 식재료 조달을 넘어, 일품 테이크아웃 음식과 로컬 커뮤니티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입니다. 현지의 맛을 재현하고 싶거나 현지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필견입니다.
HUONG VIET MART AYASE(베트남・아시아 식재료 아야세 전문점)
📍 주소: 일본 〒124-0001 도쿄도 가쓰시카구 고스게 4초메 12−3
가쓰시카구 아야세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는 곳이 바로 이 ‘HUONG VIET MART AYASE’입니다. 아담한 가게지만 상품 종류는 매우 풍부하여 베트남 요리 조미료부터 과자, 건면까지 일상 식탁에 필요한 모든 것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냉동 육류입니다. 신선한 고기를 그대로 냉동했기 때문에 해동해도 육즙 손실이 적고 고기의 감칠맛과 신선도가 잘 유지되어 현지 고객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직접 요리하는 유학생이나 본격적인 베트남 요리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든든한 존재입니다.
또한, 젊고 열정적인 사장님의 친절한 응대도 이 가게의 큰 매력입니다. 일본어로도 친절하게 응대해주므로, 찾는 식재료나 추천 조리법이 있다면 부담 없이 물어보세요. 처음 아시아 슈퍼마켓에 방문하는 일본인이라도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
Green Plus – 베트남 빵 및 식료품점
📍 주소: 일본 〒110-0003 도쿄도 다이토구 네기시 2초메 12−5
다이토구 네기시에 있는 ‘Green Plus’는 풍부한 식재료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반미가 일품이라고 화제가 되고 있는 가게입니다. 주문을 받은 후 바로 만들어주는 반미는 겉은 가볍게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프랑스 빵을 사용하여, 그 바삭한 식감은 마치 현지 베트남 길거리에서 먹는 그 맛 그대로입니다.
속 재료의 양념도 로컬 그대로이며, 칠리 소스의 매콤한 맛이 중독적입니다. 게다가 ‘소고기와 고수 추가’나 ‘소스 넉넉히’ 등 자신의 취향에 맞춰 요청에 웃는 얼굴로 응대해주는 높은 서비스 정신도 단골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소금 계란이 들어간 고기만두(BÁNH BAO PATE TRỨNG MUỐI) 등 특별한 스낵도 갖추고 있습니다.
슈퍼마켓으로는 일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슈가애플(석가두) 등 희귀한 냉동 열대과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반미를 즐기면서 희귀한 베트남 식재료를 탐색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로컬 스팟입니다.
쑤안 숍 베트낫 (Suan Shop Vietnhat)
📍 주소: 일본 〒143-0016 도쿄도 오타구 오모리키타 1초메 26−6 오노에 빌딩 1F
오모리역 주변에서 베트남의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이 ‘쑤안 숍 베트낫’입니다. 한 발짝 들어서면 베트남 커피와 차, 조미료, 인스턴트 라면, 그리고 인기 많은 ‘티포’ 등 과자들이 빈틈없이 진열되어 있어 마치 하노이나 호치민의 로컬 슈퍼마켓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설렘에 휩싸입니다.
이곳의 볼거리는 합리적인 가격과 특별한 상품들입니다. 좋아하는 딥 소스(DH 푸드 등)를 찾거나 크리미한 냉동 두리안이나 두리안 케이크와 같은 동남아시아 특유의 과일 디저트를 사기에도 좋습니다.
가게는 깔끔하고 근처에 사는 베트남 출신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현지 커뮤니티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므로, 1,000엔 지폐나 잔돈을 넉넉히 준비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베트남 식재료점 TH합동회사
📍 주소: 일본 〒194-0022 도쿄도 마치다시 모리노 1초메 5−8
마치다 지역에서 본격적인 베트남 식재료를 조달하고 싶다면 ‘TH합동회사’가 확실한 선택입니다. 베트남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조미료와 냉동식품은 물론, 붉은 패키지로 유명한 인기 인스턴트 쌀국수(CUNG DINH)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품목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이 가게를 최대한 활용하는 비결은 ‘주말’을 노리는 것입니다. 사실 신선한 베트남 채소나 허브류는 매주 금요일에 입고되므로, 고수 등을 넉넉하게 사고 싶다면 금・토・일요일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가게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여 낯선 허브 사용법이나 다음 입고 예정일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게다가 매장 바로 앞에는 코인 주차장이 있어, 멀리서 차를 타고 방문하여 쌀이나 조미료, 냉동식품을 한꺼번에 구입하기에도 매우 편리합니다. 태국이나 중국 식재료도 일부 취급하고 있어 에스닉 요리 애호가들에게는 보물찾기 같은 공간입니다.
아시아 슈퍼 스토어
📍 주소: 일본 〒169-0072 도쿄도 신주쿠구 오쿠보 1초메 8−2 2층
신오쿠보・히가시신주쿠 지역에 위치한 일본 최대급 아시아계 슈퍼마켓입니다. 태국 식재료에 특화된 것으로 유명하지만, 베트남 요리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반의 향신료와 조미료, 생필품을 이곳에서 거의 다 구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언급할 만한 것은 압도적인 품목 수와 아름다운 진열입니다. 딜, 레몬그라스, 그린 파파야, 홀리바질, 라임 잎 등 에스닉 요리의 핵심이 되는 신선한 허브류가 완벽한 상태로 진열되어 있어, 요리 애호가라면 기분이 고조될 것입니다. 베트남 쌀국수 육수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콘소메나 칠리 인 오일 등도 풍부합니다.
또한, 주말 한정으로 진열되는 반찬이나 코코넛, 타마린드 계열 스낵, 태국식 푸딩 등 디저트도 놓치지 마세요. 식기나 조리 도구(절구 등), 심지어 현지 코막힘 약(야돔)과 같은 잡화까지 갖추고 있어, 짧은 해외여행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테마파크 같은 공간입니다.
[칼럼] 로컬 슈퍼마켓을 120% 즐기는 쇼핑 팁
도쿄에 있으면서도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로컬 슈퍼마켓이지만, 일본의 일반적인 슈퍼마켓과는 다른 점도 있습니다. 다음 포인트를 알아두면 쇼핑이 더욱 원활해질 것입니다.
1. 결제는 ‘현금’을 준비해둘 것
최근에는 캐시리스 결제를 도입하는 가게도 늘고 있지만, 로컬 아시아 식재료점에서는 여전히 ‘현금만(Cash Only)’ 가능한 곳이 적지 않습니다. 어렵게 카트 가득 쇼핑했는데 계산대에서 어쩔 수 없이 상품을 돌려놓는 일이 없도록 미리 현금을 넉넉히 준비해두세요.
2. ‘신선한 허브’는 입고 요일을 노릴 것
베트남 요리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고수, 레몬그라스, 민트 등 신선한 허브류는 일주일에 1~2회, 특정 요일에まとめて 공수되거나 농가에서 입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금요일 등)을 입고일로 정해둔 가게가 많으므로, 신선한 채소를 원한다면 주말 오전에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모르는 것은 적극적으로 질문할 것
패키지가 모두 외국어로 쓰여 있어 사용법을 모르겠는 조미료나 알 수 없는 냉동 과일을 발견했다면, 꼭 점원에게 물어보세요.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는 직원도 자국의 식문화에 관심을 가져주는 손님에게는 매우 친절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천 레시피나 숨은 비법을 알려줄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