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현 칸온지시에 자리 잡은 리얼 아시안 커뮤니티
카가와현 서부에 위치한 칸온지시 주변은 농업 및 제조업 등에서 활동하는 베트남인 기능 실습생과 유학생이 많이 거주하며, 진정한 아시안 커뮤니티가 형성된 지역입니다. 특히 미나미마치 지역은 캄보디아 식당이나 한국 요리점 등이 즐비하여 다국적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번에는 그런 칸온지시에서 현지 베트남인들로부터 ‘고향의 부엌’으로 열렬히 지지받는, 아는 사람만 아는 깊이 있는 로컬 슈퍼마켓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절대 구할 수 없는 본고장의 식재료를 찾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 넘치는 장소입니다.
베트남 마켓 (KHANG CHAU QUAN)
📍 주소: 일본, 〒768-0070 카가와현 칸온지시 미나미마치 5초메 5-8 미야케 코포 103
칸온지역에서 가까운 ‘미야케 코포’ 1층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곳이 바로 ‘베트남 마켓 (KHANG CHAU QUAN)’입니다. 외관은 평범한 현지 아파트 같지만, 한 발짝 들어서면 마치 베트남 뒷골목의 개인 상점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일본어보다 베트남어가 오가는 활기 넘치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가게 안에는 베트남 직수입 조미료와 즉석식품, 스낵류가 빼곡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또한, 식육 판매업 허가를 받은 이곳에서는 현지 레시피에 필수적인 내장류나 뼈 있는 고기 등, 단골들 사이에서 ‘수수께끼 고기’로 불리는 마니아층 부위의 생고기 및 가공품도 취급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게다가, 계절에 따라 크레이프나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판매하여 쇼핑 후 가볍게 디저트를 즐기며 고향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커뮤니티의 휴식처 역할도 합니다. 일본에 있으면서 동남아시아의 일상 풍경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장소입니다.
머스트바이! 여기서만 살 수 있는 현지 식재료와 시세
이 슈퍼마켓을 방문하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매일의 자취 요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줄 본고장의 아시아 식재료입니다. 요리의 기본이 되는 ‘느억맘 (피쉬 소스)’과 달콤 짭짤한 칠리 소스, 라이스페이퍼는 물론, 손쉽게 현지 아침 식사를 재현할 수 있는 인스턴트 포와 진한 맛이 특징인 베트남 커피 등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가격은 현지인들의 생활 수준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대가 많아 중장기 체류자나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대량 구매를 해도 부담이 없고, 일본 슈퍼마켓에서 이국적인 식재료를 구하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가성비가 좋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쇼핑 팁과 깊이 있는 즐거움
상품 대부분이 베트남어 표기 그대로여서 어떤 용도의 조미료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럴 때는 스마트폰 번역 앱의 카메라 입력 기능을 활용하거나, 친절한 직원에게 직접 사용법을 물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지 가정 요리의 비법이나 맛있는 먹는 방법을 알려줄지도 모릅니다.
가게 주변은 다국적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기도 하여, 이곳에서 식재료를 구매한 후 인접한 캄보디아 식당 등에서 점심을 즐기는 아시안 미식 투어도 좋습니다. 관광지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이국적인 분위기가 아닌, 지역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활력’을 느끼며 깊이 있는 쇼핑을 만끽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