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맛보는 비건 요리의 향연! 육식파도 감탄하는 맛집 가이드
세계적인 비건 선도 도시 런던. 현지의 건강을 생각하는 현지인들과 유학생, 그리고 환경이나 식단 제한에 신경 쓰는 여행객까지, 폭넓은 층으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는 비건 레스토랑이 도시 곳곳에 존재합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채소를 먹는 것을 넘어, ‘정말 맛있어서 간다’라고 현지인들이 극찬하는 런던의 명점 5곳을 엄선했습니다. 정통 다국적 요리부터, 정크푸드, 마음이 편안해지는 아지트 같은 공간까지, 런던 체류를 더욱 풍요롭게 할 깊이 있는 미식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Mildreds Soho
📍 주소: 45 Lexington St, Carnaby, London W1F 9AN 영국
런던의 비건·베지테리언 문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1988년에 설립된 선구자 ‘Mildreds Soho(밀드레즈 소호)’입니다. 소호 지구 렉싱턴 스트리트에 자리 잡은 이곳은 역사적인 지정 건축물(Grade II)을 활용한 길쭉한 타운하우스 안에 있습니다. 바깥의 번잡함이 거짓말처럼, 내부는 활기차면서도 차분한 소호만의 매력적인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2024년 가을에는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거쳐 80년대의 절충적인 요소를 담은 3개 층으로 구성된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메뉴는 한국, 스리랑카,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요소를 접목한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끄는 메뉴는 푸짐한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버거’와 절묘한 산미와 단맛이 어우러지는 ‘김치 토스티'(사워도우와 비건 치즈 핫샌드위치)입니다.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렇게 진한 풍미를 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비건이 아닌 고기 애호가 현지인들마저 사로잡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메인이 16~18파운드 정도로 위치상 다소 높은 편이지만, 식재료의 질과 창의성을 생각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항상 붐비는 초인기 매장이므로, 저녁 식사나 주말 점심은 예약이 필수입니다.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주문 팁은 직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입니다. 직원들은 메뉴 조합과 양을 잘 알고 있어 최고의 식사 경험을 돕습니다.
KIN Cafe
📍 주소: 22 Foley St, London W1W 6DT 영국
피츠로비아 지구에 있는 ‘KIN Cafe(킨 카페)’는 인근의 직장인들과 중장기 체류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사랑받는 모던한 카페입니다. 2014년 오픈 이래 식물성 재료를 중심으로, 질 높고 건강한 요리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옆에는 계열 레스토랑이 함께 있어, 카페는 특히 아침 식사나 브런치 이용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합니다.
꼭 주문해야 할 메뉴는 중동식 달걀 요리를 재해석한 ‘샥슈카’입니다. 놀라운 점은 함께 제공되는 브로콜리와 딸기 샐러드입니다. 언뜻 보면 독특한 조합처럼 보이지만, 매콤새콤한 비네그레트 소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트러플 아란치니(라이스 고로케)나 유자 치즈케이크 같은 섬세한 요리도 놓칠 수 없습니다.
내부는 아담하며, 부담스럽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커피의 품질도 매우 높아, 아침 오픈 직후 가볍게 들러 최고의 커피와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현지인들의 즐겨 찾는 방법입니다. 직원들의 환대 또한 훌륭하여 혼자 방문해도 따뜻하게 맞아주는 편안함이 매력입니다.
Meat The Vegans – Multicuisine
📍 주소: Unit 729, Meat the Vegans, Camden Stables Market, 731 Camden Lock Pl, Chalk Farm Rd, Chalk Farm, London NW1 8AH 영국
‘비건=부족하다’는 편견을 뿌리부터 뒤엎어주는 곳이 바로 젊음의 문화와 스트리트 패션의 발신지인 캠든 마켓 깊숙이 자리한 ‘Meat The Vegans’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메리칸 버거부터 멕시칸, 카리브해 요리, 인도 카레, 아시안 푸드까지, 말 그대로 장르 불문(Multicuisine) 100% 식물성 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메뉴는 두부를 솜씨 좋게 활용한 ‘비건 케사디아’와 진짜 닭고기 같은 식감을 완벽하게 재현한 ‘잭프루트 드럼스틱’입니다. 또한 팟타이나 카레 등 향신료와 허브를 듬뿍 넣은 메뉴도 본격적이어서, 산책으로 허기진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마켓 내 매장인 만큼 내부는 캐주얼하고 활기가 넘칩니다. 한여름에는 에어컨이 잘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시원한 시간대를 노리거나 테이크아웃하여 캠든 운하를 따라 먹는 것도 현지인들의 요령입니다. 애교 넘치는 직원들이 무료 캠페인이나 비공식 메뉴 조합을 친근하게 제안해주는 것도 기분 좋은 포인트입니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점도 동물 애호 정신이 넘치는 이 가게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antra
📍 주소: 5 Wardour St, London W1D 6PB 영국
레스터 스퀘어 근처, 차이나타운 입구에 있는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면, 런던 중심부의 번잡함으로부터 완전히 격리된 치유의 공간 ‘Vantra(반트라)’가 펼쳐집니다. 이곳은 단순한 비건 레스토랑이 아닙니다. 효소와 비타민을 파괴하지 않기 위해 조리 온도를 48도 이하로 유지하는 로푸드(Raw Food)와 100도를 넘지 않는 물 기반의 독자적인 조리법을 채택하는 궁극의 건강 지향 레스토랑입니다.
요리는 콩 사테, 치아씨드 크래커, 발효 식품을 활용한 김치 수프 등 영양가와 풍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절품 요리뿐입니다. 특히 글루텐 프리 피타 빵은 향신료가 더해져 놀라울 정도로 맛있습니다. 또한 크리미하면서도 죄책감 없는 밀크셰이크와 오리지널 무알코올 칵테일 ‘복테일’ 등 음료류도 독창적입니다.
내부에는 기분 좋은 음악이 흐르고, 어딘가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돕니다. 런던 여행 중 걷느라 지쳤을 때나 위장을 쉬게 하고 싶을 때, 그야말로 ‘성역’으로서 기능하는 아지트입니다. 오랫동안 다니는 단골도 많아, 식사를 통해 심신을 모두 재충전하고 싶은 중장기 체류자나 유학생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Cream Dream – Plant-Based and Gluten Free Cafe
📍 주소: 46 Bedford St, London WC2E 9HA 영국
코벤트 가든 베드포드 스트리트에서 유난히 시선을 사로잡는 사랑스러운 핑크색 외관. 바로 ‘Cream Dream(크림 드림)’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피난 온 여성 팀에 의해 운영되는 이 카페는 모든 메뉴가 비건이자 글루텐 프리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동유럽의 따뜻함과 런던의 세련됨이 융합된 독특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메뉴는 바로 직접 만든 ‘비건 & 글루텐 프리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입니다. 식물성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진한 클로티드 크림을 곁들인 스콘이나, 진짜와 똑같은 비건 에그 등 영국의 전통과 혁신이 담긴 한 접시(2인분 정도의 양입니다)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또한 보르시치와 팜푸쉬카(우크라이나식 마늘 빵), 롤캐비지(양배추말이)를 즐길 수 있는 우크라이나 요리 세트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내부에는 우크라이나 음악이 흐르고 카르파티아 차의 화려한 향기가 감돕니다. 테이크아웃용 커피 컵은 슬리브를 돌리면 런던의 랜드마크가 나타나는 마음 따뜻해지는 장치가 있습니다. 직원들의 알레르기에 대한 배려도 매우 세심합니다. 주말 브런치 시간은 붐비기 쉬우니, 오전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 2층의 아름다운 자리에서 우아한 아침을 맞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요약: 런던에서 비건 문화를 경험해보세요
런던에서는 비건이 더 이상 ‘특별한 식사’가 아니라,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매력적인 선택지 중 하나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엄격한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찾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각 매장이 놀라운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여행이나 장기 체류로 런던을 방문할 때는 꼭 ‘오늘은 비건의 날’을 만들어 최첨단 식물성 기반 문화를 경험해보세요. 가게 직원들과 대화하며 추천 메뉴를 물어보면, 메뉴에 없는 특별한 조합이나 현지인들만의 맛있는 먹는 방법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