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는 지금, 비건-오가닉 천국으로 진화 중!
늘 여름인 낙원 하와이에서는 최근 ‘지속 가능성’과 ‘웰니스’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건(완전 채식) 및 알레르기 대응, 건강 지향적인 레스토랑과 카페가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하와이 음식은 양이 많고 기름져서 여행 후반에는 위가 피곤해진다…’ 이런 고민을 가진 단기 여행객부터, 일상적으로 건강 관리를 의식하는 중장기 체류자나 유학생, 그리고 현지 로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층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정말 맛있는 플랜트 베이스 & 헬시 맛집] 5곳을 엄선했습니다. 단순한 맛 소개를 넘어 현지에서만 알 수 있는 주문 팁과 가게 분위기까지, 리얼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피스 카페 하와이 (Peace Cafe Hawaii)
📍 주소: 2239 S King St, Honolulu, HI 96826 미국
와이키키에서 조금 떨어진 사우스 킹 스트리트(South King Street)에 위치한 ‘피스 카페’는 현지 거주 일본인이나 유학생들에게 ‘초특급 숨은 맛집!’이라며 극찬받는 100% 비건 레스토랑입니다. 오너 부부는 일본인이고, 남편분은 놀랍게도 일식 요리사 출신입니다. 그래서 육수의 감칠맛과 식재료의 영양소를 살린 섬세한 맛이 특징으로, 하와이 특유의 진한 양념에 지친 위장에 부드럽게 스며듭니다.
메뉴에는 타코라이스, 모로코 스튜, 돈가스 카레 등 ‘이게 정말 비건이라고!?’라고 놀랄 만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메뉴들이 즐비합니다. 최근에는 조식 메뉴도 시작하여 글루텐 프리 팬케이크 등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게 안은 온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돌며, 로컬 손님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편안한 공간을 이룹니다. 직원의 일본어 응대율도 높아 해외 생활이 짧은 유학생이나 여행객도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게 뒤편에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 공간이 한정되어 있고, 앞 도로변 주차는 견인 대상이 될 수 있는 시간대도 있으므로, 차량으로 방문할 경우 사전에 가게에 확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알로 카페 하와이 – 와이키키 (ALO Cafe Hawaii – Waikiki)
📍 주소: 159 Kaʻiulani Ave #105, Honolulu, HI 96815 미국
와이키키 중심부라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알로 카페 하와이’는 식물성(플랜트 베이스) 재료에 집중하고, 보존료와 백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메뉴를 제공하는 비건 카페입니다. 건강 지향적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역대급 맛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곳의 아사이볼입니다. 물이나 얼음을 첨가하지 않고 100% 과일과 식물성 우유로만 만들어져 신선하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M사이즈와 L사이즈의 가격 차이가 1달러밖에 나지 않으니, 넉넉하게 드시고 싶은 분은 L사이즈가 이득입니다.
가게 안은 나무의 따뜻함으로 가득하며, 심플하지만 자꾸 생각나는 아보카도 토스트나 수제 바나나 케이크 등 가벼운 식사도 훌륭합니다. 다만, 매장 내 식사 좌석은 3~5석 정도로 매우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가게에서 구입한 후 근처 와이키키 해변으로 가져가 먹는 ‘비치 아사이’ 스타일이 현지인이나 여행에 익숙한 사람들의 단골 코스입니다. 여러 번 방문하면 받을 수 있는 단골 고객용 쿠폰도 놓치지 마세요.
알로 카페 하와이 – 솔트 (ALO Cafe Hawaii – SALT)
📍 주소: 691 Auahi St #2-114, Honolulu, HI 96813 미국
호놀룰루의 세련된 지역 카카아코(Kakaʻako)에 있는 복합시설 ‘SALT at Our Kakaʻako’ 안에 입점한 알로 카페의 또 다른 지점입니다. 월 아트(Wall Art) 산책 도중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최적의 위치이며, 가게 안에는 관엽식물이 멋스럽게 배치되어 있어 도회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연출합니다.
와이키키점과 마찬가지로 스무디와 아사이볼(특히 선명한 보라색의 드래곤볼이 사진 찍기 좋다고 인기)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이 지점에서는 ‘젠 쇼유 라멘(Zen Shoyu Ramen)’과 같은 식사 메뉴도 제공합니다. 로스트 토마토와 청경채에 참기름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비건 라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또 먹고 싶다!’고 감탄할 만한 맛입니다.
직원들의 아이 동반 손님에 대한 배려도 세심하며, 우유를 오트나 아몬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라테와 함께 하루 종일 주문 가능한 알찬 조식 세트(바나나 토스트 등)를 테이크아웃하여 시설 내 중정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튀르 와이키키 (Nature Waikiki)
📍 주소: 413 Seaside Ave #2F, Honolulu, HI 96815 미국
와이키키 중심부의 시사이드 거리(Seaside Ave)를 따라 일식당 ‘ZIGU’ 2층에 조용히 자리 잡은 ‘나튀르 와이키키’는 ‘Beyond the Farm to Table(농장에서 식탁으로, 그 너머로)’를 콘셉트로 내세우는 지속 가능한 아일랜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도쿄와 파리에서 수련한 일본인 총주방장 오가와 나에(苗) 씨가 운영하며, 권위 있는 할레아이나 어워드(Hale Aina Award)도 수상한 하와이 최고의 명소입니다.
하와이산 유기농 식재료를 풍성하게 사용한 요리는 숯불 향이 일품인 스테이크 등 정규 코스뿐만 아니라, 비건-베지테리언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플랜트 베이스 코스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와이 음식에 위가 지쳤다’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인 부드럽고도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일본인의 입맛에 딱 맞는 ‘미니 코스’를 선택할 수 있거나, 단품 메뉴를 바(bar) 공간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유연함도 매력입니다. 기념일이나 생일에는 특별한 메시지 플레이트도 준비해 주기 때문에, 비건인 분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저녁 식사에도 절대적으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1층에 있는 다른 가게와 입구를 헷갈리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카이마나 팜 카페 델리 (Kaimana Farm Cafe Deli)
📍 주소: 845 Kapahulu Ave, Honolulu, HI 96816 미국
카파훌루 거리(Kapahulu Ave)를 따라 말라사다로 유명한 ‘레나즈 베이커리(Leonard’s Bakery)’ 옆에, 맞은편에는 슈퍼마켓 ‘세이프웨이(Safeway)’가 있는 좋은 위치의 델리 & 카페입니다. 일본인 오너가 운영하며, 하와이에서는 귀한 유기농 채소 등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한 반찬과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쇼케이스에서 좋아하는 반찬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파워 도시락’입니다. 케일 샐러드나 히지키(톳) 같은 건강한 반찬을 선택하면서도, 가운데 큼지막하게 올라간 치킨이나 햄버그의 볼륨감에 ‘진짜 맛있어!’라는 입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수플레 오믈렛에는 치즈 토핑을 추천합니다.
일본인 오너가 주방에 있을 때는 일본어 응대도 원활합니다. 또한, 접객을 담당하는 직원(오너의 아들 등)이 매우 친절하여 주차장을 친절하게 안내해주거나, 강아지에게 물을 주는 등 마음이 따뜻해지는 로컬 소통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분들은 맞은편 슈퍼마켓에 장 보러 가는 김에 들르는 것도 현명한 활용법입니다.
하와이에서 비건 & 헬시 맛집을 만끽하는 현명한 방법
현지 사람들처럼 가게를 현명하게 이용하려면 ‘시간대 활용’과 ‘테이크아웃 활용’이 핵심입니다. 특히 아사이볼과 같은 인기 카페는 오전에 아침 식사 시간에 긴 줄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좌석 수가 적은 가게에서는 굳이 매장에서 먹으려 하지 말고, 간편하게 테이크아웃하여 근처 해변이나 공원 벤치에서 바닷바람을 느끼며 먹는 것이 ‘하와이안 스타일’입니다.
또한, 렌터카로 방문할 경우에는 주차 규정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와이에서는 길거리의 시간제 주차(Tow-Away Zone) 시간을 조금이라도 초과하면 바로 견인되어 버립니다. 가게 뒤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는지, 혹은 인근 슈퍼마켓이나 쇼핑센터 주차장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지, 방문 전에 직원에게 한 번 문의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행객부터 장기 체류자까지, 모든 사람이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하와이의 식문화. 부디 위장을 편안하게 하면서 새로운 하와이의 미각을 경험해보세요.
